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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 스튜디오 페인트를 구매한 후, 본격적으로 기능을 하나씩 알아보는 중인데, 틸트 기능 때문에, 몇 가지를 알아보다가, 정작 사용기라고 검색해봐도 제대로 된 사용기는 없고, 잘 되더라 수준의 별 도움 안되는 것들 뿐이라 직접 스펙을 찾아보며, 실질적인 비교를 해 봤습니다.
전 뱀부 펀 1세대와 인튜어스 3를 사용 중이며, 현재는 인튜어스 프로 미디엄을 구매할까 생각 중입니다. 타블렛 사용 희망자 분들을 위한 실질적인 스펙 비교를 해두었으므로, 유용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뱀부 펀 1세대 스펙
- 실제 영역(mm); 약 217x136
- 해상도; 2540
- 압력 레벨; 512
- 틸트; 없음
- 샘플레이트; 133
인튜어스 3 스펙
- 실제 영역(mm); 약 279x152
- 해상도; 5080
- 압력 레벨; 1024
- 틸트; +/-60
- 샘플레이트; 200
인튜어스 프로 미디엄 스펙
- 실제 영역(mm); 약 224x140
- 해상도; 5080
- 압력 레벨; 2048
- 틸트; +/-60
- 샘플레이트; 200
개인평 및 인튜어스 프로 구매에 대한 생각
전, 일단 오랫만에 그림 연습을 다시 시작하면서, 종이에 hb연필로 연필 소묘를 하면서,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포토샵, 페인터로도 똑같이 그려보면서, 제 커스텀 연필 브러쉬부터 만들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당연히 연필로는 아무렇지 않게 되는, 눕혀서 긋거나 하는 등의 방법이 컴퓨터 안에서는 제약이 많음을 알게 되었고, 틸트 기능이 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뱀부 펀으로는 연필 쇼묘를 할 수 없다는 말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연필을 뉘어서 그리는 듯한 브러쉬를 또 하나 만들면 됩니다.
인튜어스 프로 미디엄이 현 시점에 최저가로 39만원 즈음 하는 것 같은데, 각 기능에 대한 브러시 몇 개를 더 만들어서 쓰는 게 기회비용이 더 적게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은, 뱀부 펀 1세대용 소묘용 브러쉬를 몇 개를 만들어서 몇 번 그려보고, 인튜어스로 틸트 기능을 이용해서 몇 개 그려보고, 소묘용 브러쉬 몇 개를 만들어서 몇 번 그려보면, 구매할만한지 아닌지 쉽게 알 수 있겠죠. 인튜어스 프로 미디엄을 구매하게 되면, 그 때는 또 실질적인 사용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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