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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인코딩을 안하다가, 오랫만에 인코딩을 하려고 media coder를 열었고, 업데이트 하라길래 별 생각 없이 업데이트를 했는데, 어느새 일종의 변질을 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말하자면, 불만을 담은 포스팅이며, 편법적 사용 및 대체 방안에 대해 다루는 포스팅 입니다.

왜 정책을 바꿨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윤 창출은 실제로 중요합니다. 도네이션 웨어도 어쨌든 이윤창출은 맞는데, 왜 이걸 유료화 했느냐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됩니다. 다운로드 페이지로 가서, 최신 버전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 하면, 로딩 되는 페이지 하단에 'If you like this software, please make a donation. Your donation will keep the development going on.'이라는 문구가 뜨는데, 아니, 유료화 했으면서 기부도 하라는 것인지. ...

제가 예전에 잠시 쓰던 vst(i) 플러그인 제작자 중에 tal이라는 곳은, 항상 free로 제작을 했었는데, 어떤 버전에서부터 어쩔 수 없이 코어에 유료 엔진을 쓰면서 도네이션 웨어가 아닌 상용품으로 전환을 한 예가 있고, 이런 상황에서는 유료화가 이해가 가는데, ... media coder 제작자는 이런 전후사정을 어디에 기재라도 했는지 모르겠네요.

결국은, '이제 난 돈 벌야겠다' 마인드?

프리미엄 페이지에 가서 비교표를 보면, 예전 kmp 플레이어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 당시에도 개발자가 혼자 열심히 개발한 것은 맞지만, 그래서, kmp가 사용자가 없었다면, 그 정도까지 갔겠는가 하는 것인데, ... 이것도 마찬가지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말은 그럴싸 하게 적어놨지만, 정작 비교표를 보면, 사지 않고는 중요한 기능들을 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80 영상을 인코딩 하려는데, freeware limited to Full HD 제한에 걸려서, 720 밖에는 할 수가 없다 하는 상황이면, 그동안 써온 유저는 무슨 생각이 들까요?

예전에 코카콜라에서 여름엔 콜라를 더 비싸게 팔겠다 했다가 엄청나게 욕을 처먹은 경우가 있는데, 제작자 딴에는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완전히 빗나간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기로, 난 그냥 예전 버전을 쓰겠다.

예전 버전 다운로드 페이지에 가면, 이전 버전들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1080이 이상 없이 인코딩 되는 가장 마지막 버전이 0.8.38 build 5783 버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 버전을 받아서 급하게 필요했던 1080 인코딩 2, 3건을 해결했습니다.

다른 대안, handbrake.

handbrake는 media coder 관련 검색을 하다가 어떤 외국인이 달아둔 리플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외국도 꽤나 많은 기존 mediacoder 유저들이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더군요.

저도 아직 써보지는 않았고, 깔아보고 인터페이스만 잠시 살펴봤는데, 외관상으로는 큰 문제 없이 바로 갈아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인코딩 할 것이 있으면, 틈틈이 써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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